올봄 어디로 나들이 갈지 고민되시나요? 봄 향기 가득한 테마파크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에버랜드 축제’가 제격입니다. 이 글에서는 매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에버랜드 축제, 특히 꽃축제와 장미축제를 중심으로, 언제 가면 좋을지,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알아두면 좋은 팁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에버랜드 축제
에버랜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테마의 축제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봄에는 꽃으로 물든 축제, 여름에는 물놀이와 야경, 가을에는 단풍과 할로윈, 겨울에는 눈과 불빛의 향연까지—축제 없는 계절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음은 에버랜드에서 진행되는 대표적인 축제들을 소개합니다:
- 튤립 축제 (3월~4월 초)
- 장미 축제 (5월 말~6월)
- 썸머 워터 펀 (7~8월)
- 할로윈 축제 (9월~10월 말)
- 크리스마스 판타지 (11월~12월 말)
이 중에서도 봄철은 에버랜드가 가장 아름다워지는 계절입니다. 벚꽃과 튤립이 어우러지는 풍경, 날씨 좋은 야외에서의 산책과 어트랙션 이용이 모두 가능한 시기죠. 또,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SNS 감성샷 찍기에도 최고의 시즌입니다.
축제에 맞춰 퍼레이드, 공연, 먹거리도 달라지며, 시즌 한정 MD 상품들도 있어 눈과 입, 마음까지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단, 인기 많은 시즌엔 사람이 몰리니 입장권은 미리 예매하고 아침 일찍 도착하는 걸 추천드려요.
에버랜드 축제는 그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인 테마형 경험의 집합이자, 우리 일상에 계절감을 불어넣어주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에버랜드 꽃축제
꽃축제는 매년 봄 시즌을 알리는 대표 테마로,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펼쳐집니다. 이 시기 에버랜드는 말 그대로 꽃의 천국이 됩니다.
주요 볼거리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튤립 가든 (Four Seasons Garden)
- 벚꽃 로드 (매직트리~로스트밸리 방향)
- 포레스트 캠프 앞 정원
- 인생샷 포토존 (우산길, 거울길, 꽃터널)
- 튤립 퍼레이드 & 플라워 캐릭터 퍼포먼스
튤립 가든은 네덜란드를 연상케 할 정도로 다채로운 튤립이 물결치는 정원입니다. 약 100여 종의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이 알록달록 피어나며, 날씨에 따라 조경의 구성이 매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4월 초~중순, 해 질 무렵 은은한 조명과 함께하는 야경 벚꽃은 낭만 그 자체입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핑크빛 마법’을 꼭 담아보시길 추천드려요.
특히 4월은 날씨도 쾌청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와 놀이기구 이용도 부담이 없습니다. 유모차, 휠체어도 원활히 다닐 수 있도록 동선이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합니다.
팁을 드리자면, 평일 낮 시간대를 이용하면 비교적 여유 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입장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특별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도전해보세요!
에버랜드 장미축제
꽃축제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장미축제입니다. 매년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열리며, 세계 각국의 장미 품종 700여 종, 약 100만 송이 이상이 정원을 가득 채웁니다.
장미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매력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로맨틱 가든 (로즈 가든)
- 국가별 장미 테마존 (영국, 프랑스, 일본 등)
- 로즈 드레스 포토 체험
- 장미 아이스크림, 장미 에이드 등 먹거리
- ‘장미 여왕’ 퍼레이드 및 스토리쇼
로맨틱 가든은 장미축제의 메인 무대로, 장미 아치, 장미 분수, 장미 벤치 등 모든 디테일이 ‘사랑’과 ‘설렘’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혼부부,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고, 프로포즈 장소로도 종종 활용됩니다.
장미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혹적인 향기를 뿜어내기 때문에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오감 체험’으로 확장됩니다. 장미 향이 가득한 정원을 걸으며 듣는 잔잔한 음악, 다양한 이벤트 부스에서는 ‘장미 비누 만들기’ 같은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됩니다.
게다가 각 장미에는 이름과 의미가 붙어 있어 그 의미를 알아보며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예를 들어, 붉은 장미는 열정을, 노란 장미는 우정을, 흰 장미는 순수를 상징하죠. 아이들과 함께라면 자연 교육의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계절의 절정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으로,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연인에게는 데이트 장소로, 가족에게는 힐링의 공간으로, 혼자서도 사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에버랜드는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계절의 흐름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주기를 따라, 사람들의 발걸음도 이어지는 곳—에버랜드 축제는 우리 모두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꽃은 피기 위해 기다림이 필요하고, 추억은 남기 위해 함께해야 한다”는 말처럼, 이번 봄엔 에버랜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